쿠사마야요이
Yayoi Kusama
"어느날 테이블 위의 붉은 꽃들이 수놓인 식탁보를 보았다.
그리고 시선은 천장으로 향했고,
거기엔,도처에 붉은 꽃들의 형태들이 펼쳐졌다. 온통 방안가득,
나의 온몸, 모든우주가 곷으로 가득할것이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나에게 삶을 영속시키는
유일한 방식이었다.
그린다는것은 나자신을 파괴하는 어떤 열기이기도했다"
<대구미술관홈페이지 글과 사진을 옮김>
대구미술관: http://www.daeguartmuseum.org/exhibition/pop_exhibition1.html?sid=41&gubun=2&bbs_start=6
쿠사마야요이의 전시를 작년 대구미술관에서 전시를해서 다녀온적이있습니다.
오늘은 일본의 현대미술작가 쿠사마야요이를 소개해드리려고합니다 ^ ^
<쿠사마야요이>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어릴적때부터 편접적 강박증을 앓아왔다.
미술분야에 재능이있었고 뉴욕으로 건나가 작업을 하였다.
퍼포먼스와 해프닝등 작업적인 환경이 남달라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재발된 정신질환으로 정신병원에들어가서도 작품활동을 멈추지않았다고...
정말 타고난 예술가의 운명인듯 싶다. 정신병원에 들어가서도 치료를 하면서도 작업에 몰두할수있는 그녀가 대단한 것 같다.
독특한 작품과 정신세계로 쿠사마의 작품은 일정한패턴 무한반복등의 작업은 단순해보이지만 시선을 이끌고 주목하게한다.
쿠사마의 작품세계는 물방울 거울 풍선 세아이콘으로 구분된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둥둥 떠있는 거대한 풍선들~
환각증세 강박증이있는 환자의 작품이라고 보기엔 너무 동심의 세계로 빠져
고개를 하늘로들고 풍선을 바라보게만든다. 마냥 귀엽고 이쁘게 느껴졌던 빨간색 도트 풍선들!
설치미술로 큐레이터들이 엄청고생했을듯한 생각도들었다.
작가의 작품을 어느부분 더 잘전달하기 위해서는 큐레이터의 공도 분명 한몫한다는 점을 느낄수있었다. ^ ^
바닥에는 커다란 빨간풍선안에 이런공간이 마련되어있엇다.
줄서서 들어갈수있엇던 빨간풍선안 비밀의 공간 마법의 공간같았던
풍선속 끝없는 거울들 그리고 그앞에 서있는 내모습을 확인할수있다.
풍선안에서도 무한반복패턴과 그속의 무한한 내모습을 확인시켜준다.
작가가 어떤 메세지를 보낸건지는 본인이 생각하고 느끼기 마련일것이다 ^ ^
이곳은 전시장 안 또 다른공간 ! 직접 다붙여서 만들어놓은 쿠사마야요이의 작품
색감이 알록달록 동심속 메세지가 주어진다.
온세상이 한가지 패턴으로 도배한듯한
마술봉으로 다 덮은듯한 이런 표현이 쿠사마의 작품이아닐까싶다.
그곳에서는 마냥 다른세상으로 느껴지고 색안경 쓸 필요가 없음을 느낀다 ~
전시장 중간 연결 과정에서도 놓치지않는 전시 ~
강아지도 모두 동그라미 도트의 패턴으로 물들어있다
이모든 패턴이 별표, 네모, 세모였다면 어떤모습이었을까? 하고 잠시 상상해봤다.
쿠사마 그녀의 작품중 유명한 호박 !
대구미술관 밝은 빛아래 아주 큰 호박 3개가 우릴 맞이해주었다.
호박에도 빠지지않는 도트 !
타조알들마냥 전시안과 전시밖까지 동그라미들로 설치작품들이 좌르륵
야요이의 확각증세를 눈으로 나마 이해할수있엇던 공간
끝없이 이 공간이 잔디밖으로도 펼쳐져있을것같지않나요? ^ ^
애니메이션에나올법한 요괴들같은 이 작품들속에도 도트들이 호박작품들과 같은 패턴으로
표현되어있었어요 ~
바다위 배도 그리고 바닷물도 모두 이 배로 통일된 쿠사마야요이의세계
어쩌면 확각증세,각박증세의 환자들을 대변해서 작품으로 보여준느낌도
그리고 그속에서 본인의 열정을 담아 이겨낸 모습까지 저는 느낄수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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