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ㅣ중국의 현대미술작가 장샤오강 Zhang Xiaogang/Memory +ing/회고전

장샤오강

Zhang Xiaogang

Memory + ing

오늘은 중국아방가르드를 대표하는 현대미술가 장샤오강에대해 소개할까해요 ^ ^

작년 6월에 에 대구미술관에서 장샤오강의 전시를 본적이있는데요~

대구미술관: http://www.daeguartmuseum.org/main/

대구미술관은 2011년에 개관하였습니다. 저도 두번째 방문이었는데요

위치는 찾기가 쉬워요 대구 월드컵경기장쪽에 위치하고있습니다. ^ ^

 

장샤오강의 작품은 기억과 망각의 아련한 흔적을 보여주며,중국인의 역사와 마음을 그리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장샤오강의 대표작인 <혈연>, <대가족> 시리즈는 우연히 발견한 옛 사진을 보고

영감을 얻어 그리게 된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 ^

그는 사진 속 얼굴에서 사적인 은밀함과 집단주의의 세례를 받은 세대의 공통된 표준화를 발견하였으며,

이것은 바로 그가 고민해 온 중국의 정체성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었다. 

그는 회색 혹 청회색의 배경에 인물의 얼굴을 크게 배치하고 혈연을 연상시키는 붉은 선과 과거의 상처 혹은 흔적을 암시하는 한 조각의 빛을 스며들게 하였다.

딱딱하면서 고요한 인물의 표정과 냉정하고 차분한 단색조의 색채, 그 가운데 빛으로 물든 상처의 흔적은

크고 맑은 눈동자에 부딪혀 무수한 사연과 공감을 이끌어 낸다.

장샤오강의 작품은 격동의 시대를 산 중국인과 중국사회의 자화상이면서 이들이 굴곡으로 점철된 역사 속에서 터득한 철학적 사유들을 드러내 보인다.

오랜 사회주의의 장막을 걷어내고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는 중국에서 사회 전체의 모습보다 개인의 심리에 초점을 맞춘

그의 작품은 중국의 급격한 경제 성장과 더불어 국제 미술시장에 커다란 이슈를 만들며 주목을 받고 있다. [출처: 위키백과]

 

붉게물든 천안문

천안문사태, 문화혁명, 자본주의도입등 변화하는중국을 테마로 그림을 그린 장샤오강 !

그래서인지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모두 어둡다. 

작품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레이가 많구요~ 많은색을 사용하지않고도 표현이가능함을 보여주고

 장샤오강의 작품은 색감의 구분이 뚜렷하지않고 흐릿해서 몽환적인 느낌이 들어요 ~

또렷하지않은 터치속에 눈동자를 보면 살아있는 눈동자 느낌이 저는 아주 묘하게 느껴지더라구요 ~

시대적배경과 가족,혈연위주의 작품인게 보이시나요?

작품의 대게 인물묘사가많구요 표정을 보시면 무표정으로 웃는 작품은 한작품도없어요 

큰 캔버스에 얼굴만 가득히 표현한 작품 이 작품이 제일 와닿았는데요

자세히보시면 눈에 눈물이 고여있구 얼굴에 연하게 붉은부분은 과거의 상처나 흔적을 나타내는듯했어요

작품을 보는데 뭔가 슬프고 작품보면서 슬픔이 전달되기는 처음이었답니다 ^ ^

 

붉은색,청색,회색빛의 작품들이한곳에...

인물을 배경안에 꽉채우는거 보이시나요?

갓난아기의 피부표현은 온통붉은색

격동의 시대에 태어난 아이임을 보여주는 듯한 표현이에요 ^ ^ 

 

가족사진에 얼룩진 표현과 붉은 얼굴 그리고 붉은 선의 연결 표현 작가가 의미하고자하는 뜻을 표현한거겠죠~

요기서도 보여지는 갓난아기의 붉은표현 시대박배경 티비속에서 보여주는 천안문

그리고 칼과 역사적인 과거의 내용이 담겨질만한 책의 표현등이 시대적 아픔을 겪은 중국을

나타내고 표현해보고자 한것같아요 ^ ^

 

맑은 눈동자 초롱초롱 빛나는표현

그외엔 뚜렷하지않은 표현으로 터치 조차 보이지않아요 가까이서 봐도

붓터치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 그림을 그리면서 본인이 생각하는 표현을 그대로 100% 표현하기가 힘들고

붓터치에 따라서도 그 느낌이 다달라지는데 장샤오강의 작품을보면 얼마나 많이 고민하고 표현했는지가 느껴지더라구요 ^ ^

다시한번 기회가 된다면 다른작품들도 볼 수있었으면 좋겠어요 ! 중국의 시대적 아픔을 표현했지만 그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지

어떻게 표현될지 앞으로가 더기대되구 장샤오강의 인물묘사가 너무 마음에들어요 작품속 무표정도 슬프지만 매력적이구요 !

서울에서도 전시를 했으면 좋겠네요 이상 중국 현대미술작가 장샤오강의 작품을 본 소감이었어요 ~

다음엔 다른작가의 작품으로 만나뵐께요 :)